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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이지홍

이력서는 짧은 시간안에 여러분이 얼마나 매력적인 인재인지 알릴 수 있는 총알이다.

원칙 1) 임팩트에 집중

첫 페이지가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의 인생이 2시간짜리 다큐멘터리라면 작성하는 이력서는 30초 내외의 광고 영상이라고 생각하자. 이 광고 영상을 통해 본편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져야 영상을 상영할 기회가 생긴다.

최대한 첫 페이지에서 주요한 정보가 드러나도록 작성하자.

짧은 문장이 잘 읽힌다

앞서 이력서는 본편을 위한 광고 영상이라고 했다. 그러니 간결하게 써야한다. 설명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긴 문장이나 문단을 활용하기보다 말머리 기호를 넣고 짧은 문장으로 서술하자.

그렇다면 얼마나 짧아야할까? A4 용지에 출력한다고 했을 때 한 줄로 끝나는게 좋다. 많이 양보해도 2줄까지다. 그 이상 늘어나면 장황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감정을 분석하는 기능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가치있는 데이터를 제공하였습니다 위 예시처럼 길게 말하고 싶겠지만 인내심을 발휘해서 짧게 써보자.

  • 인공지능을 이용한 얼굴 인식 및 감정 분석 기능을 개발
  • 고객 만족도와 마케팅 데이터를 증진에 기여

이 역시 완벽한 문장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짧은 시간에 읽힌다.

서술한 내용에 관해 더 할 이야기가 있다면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링크, GitHub 위키 링크 등을 넣어두면 된다. 꽃을 찾아 날아가는 꿀벌처럼 매력있는 문장에 끌렸다면 추가 정보를 얻으러 이동하게 된다.

기술 스택은 아래로

기술 스택을 나열한다고 했을 때 나열된 기술을 얼마나 잘 다루는지 관한 기준이 저마다 다르고, 지금 지원하는 업무 분야에서는 한번도 다루지 않는 기술도 있기도 했다. 이력서를 검토하는 면접관으로 활동해보니 이건 정말 아무 의미없는 정보값이었다.

여러분이 공부한 내용을 보여주고 싶다면 기술스택은 아래쪽으로 내려두자.

단, 취득이 어려운 자격 증명은 유효한 정보다. 예를들어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AWS 라고 쓰기보다 취득 일자와 함께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라고 써져있으면 학습을 위해 쏟은 노력이 잘 전달된다.

출처

15초의 승부 : 이력서 작성의 세계 — 1